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 조찬강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공부모임에서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경제 진단과 해법 - No Pain, No gain' 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 조찬강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공부모임에서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경제 진단과 해법 - No Pain, No gain' 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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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차기 당권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은 기각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기 대표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당 내부에서 비상 상황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 어떤 정당이 비상 상황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을 법원에서 결정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원의 판단이니까 제가 점치듯이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전문가적 시각에서 봤을 때는 가처분이 인용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리 당이 비상 상황이라고 우리가 새로 체제를 정비하자고 했는데 법원에서 당신 당 비상 상황 아니다, 이렇게 판단할 것 같으면 정당의 자율성과 자치성이 완전히 무시되는 것"이라며 "너무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이 사법부가 관여할 분야를 이미 벗어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를 거치면서 이준석 전 대표 측이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하자가 치유되었다며 "절차적인 문제도 없을 뿐더러 실체적인 문제도 없기 때문에 이걸 과도하게 법원이 개입해서 당신 당이 비상 상황인지 아닌지 판단한다면 웃기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전날 이 전 대표는 가처분 심리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삼권분립의 설계된 원리대로 사법부가 적극적 개입으로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면 좋겠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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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당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는 정기국회와 상관없이 최대한 빨리 열려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와) 정기국회하고 특별한 상관이 없다"며 "지난해 11월 초에 전당대회를 해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선출했고, 정기국회 기간이 장기간 계속해서 중첩되었지만 정기국회 기간이라고 해서 원내운영에 단 한 톨의 차질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하는 것은 대통령 후보도 아니고 당대표 뽑는 정도니까 훨씬 그보다 낮은 수준의 그런 선거"라며 "다른 의견들을 다 존중해서 비대위원회가 적절한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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