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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탑건 개봉 금지하더니…'중국판 탑건' 애국영화 선보이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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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예정인 중국 영화 '하늘의 왕'의 한 장면. 사진=글로벌타임스 캡처

개봉 예정인 중국 영화 '하늘의 왕'의 한 장면. 사진=글로벌타임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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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은 인턴기자] 세계적으로 흥행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매버릭'의 국내 개봉을 금지한 중국이 자국 공군의 홍보성 영화를 개봉할 예정이다.


15일 중국 관영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스텔스기 등 최첨단 전투기가 등장하는 류사오스 감독의 '하늘의 왕(長空之王·born to fly)'이 연내 개봉된다.

최첨단 전투기에는 J-20 스텔스기와 주력 전투기인 J-16, J-10C 등이 포함된다. 영화엔 서방의 견제 속 중국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이 스텔스기를 개발하는 과정과 시험 비행 파일럿의 애환 등이 담겨 '중국판 탑건'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영화는 중국 최신 전투기들의 힘과 속도를 보여줄 뿐 아니라 당대 인민해방군 공군을 대표하는 시험 비행 파일럿들의 일과 삶을 보여줄 것"이라 전했다.


주연은 영화 '소년 시절의 너'로 한국에도 알려진 배우 저우동위와 왕이보, 후쥔 등이 맡았다.

앞서 중국에선 6·25전쟁 참전을 소재로 한 '장진호'와 그 속편 등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이를 두고 '하늘의 왕' 개봉을 통해 연말까지 애국주의를 고취하는 흐름을 이어가려 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을 포함해 세계 각지에서 흥행을 거둔 '탑건:매버릭'은 아직까지 중국 본토에서 개봉하지 않았다.


한편 '탑건:매버릭'은 현재까지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5700억원)의 흥행 수입을 벌어들였으며 한국에서도 지난달 31일 기준 누적 관객 수 700만명을 돌파했다.




김세은 인턴기자 callmes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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