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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의원단 대만 방문에 대응해 실전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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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중국군이 미국 상·하원 의원단의 대만 방문에 맞서서 실전훈련을 진행했다.


15일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중국 메신저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이날 동부전구는 대만 섬 주변 해역 및 공역에서 다양한 병종을 조직해 연합 전투 대비 순찰과 실전훈련을 진행했다"며 "이는 미국과 대만이 정치적 술수를 부리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 것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 대변인은 "전구 부대는 모든 필요한 조처를 활용해 국가의 주권, 대만 해협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진행한 훈련의 규모와 구역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진 않았다.

중국군 전투기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오전 10시까지 7차례에 걸쳐 대만 북부와 서부,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이에 대만군은 경고 방송 등을 통해 중국군의 진입에 대응했다.


미국 민주당 소속 에드 마키 상원의원을 비롯해 미국 여야 상·하원 의원 5명은 전날 대만에 방문했다. 이들은 대만 고위 공직자와 만나 안전보장과 경제, 무역 등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지난 2~3일 대만을 방문하면서 중국이 크게 반발한 바 있다.


이에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의원의 대만 방문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 규정을 위반했다"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침범하고 대만 독립 및 분열 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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