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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에 코스피 2530까지 '안착 시도'…개인은 차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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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이틀 연속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2500 안착이 무난히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코스피는 4.12P 내린 2519.66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하면서 2530까지 올랐다.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오전 9시18분 기준 2525 이상을 웃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개인은 차익을 실현하면서 지수 상단 돌파를 제어하고 있다.

외국인은 298억원가량 순매수중이다. 기관도 422억원을 담고 있다. 특히 연기금이 주도하고 있다. 개인만 711억원을 팔며 2거래일 연속 차익 실현에 나서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5억원, 50억원가량 순매도중이다. 개인만 68억원가량 순매수중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전일 무난하게 옵션만기일을 넘긴 국내 증시는 재차 외국인의 수급 유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어제는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 따른 금융투자의 매수차익거래 영향으로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 중심으로 상승한 만큼 일부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코스피는 미국 생산자물가의 예상치 하회 소식, 국내 수입물가 하락(6월 33.6%→ 7월 27.9%)에 따른 기업들의 수익성 문제 완화 기대감 등에 힘입어 2500선 안착을 시도할 전망"이라면서 "다만 주간 기준 4주 연속 상승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금일 지수상단은 제한되는 숨고르기성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0.43%), 네이버(0.19%), 현대차(1.04%)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이외 삼성전자(-0.33%), LG에너지솔루션(-0.11%)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한 데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2년 여만에 월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6포인트(0.08%) 상승한 3만3336.6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7포인트(0.07%) 하락한 4207.27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4.89포인트(0.58%) 내린 1만2779.9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전날 나온 CPI를 소화하며, 7월 PPI 상승률이 크게 둔화한 것에 안도했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어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강도가 완화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전체적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영향이 시장에 영향을 주면서 투자자들이 확실히 더 낙관적인 분위기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제이미 콕스도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코너를 돌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라며 "Fed가 더는 통화정책에 있어 비상 브레이크를 밟을 필요가 없으며, 이는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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