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대신증권은 네오위즈 에 대해 높아진 신작 기대감을 반영해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10%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네오위즈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703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 13%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14% 밑도는 수준이다. 게임 매출은 633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10% 감소했는데, 웹보드 게임의 비수기와 고양이와 스프의 업데이트 부재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하반기는 웹보드 게임의 규제 완화 이후 성수기 효과까지 더해져 실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이와 스프는 7월 업데이트 이후 다시 매출 반등을 확인하는 중이다.
지난달 출시한 신작의 사전 마케팅을 2분기에 진행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했고, 하반기는 인건비와 마케팅비 증가 예상되지만, 웹보드 게임은 공격적인 시장점유율 확장을 위한 마케팅이 아니고, 신작 역시 효율적 마케팅 집행 계획 따라서 하반기 마케팅비 증가로 인한 이익 훼손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P의 거짓(콘솔/스팀, 서울라이크)은 8월 게임스컴, 9월 도쿄게임쇼에서 인게임 영상과 출시 일정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게임스컴은 8월23일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진행 이후 8월24~28일 본행사를 진행하는데 그동안 공개했던 인게임 영상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게임스컴에서 신작 공개 시 신작 기대감은 재차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신작의 높아진 기대감을 반영하여 출시 이후 초기 6개월 판매량 약 100만장(기존 77만장)으로 추정치 상향한다"라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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