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의 요람, ‘동암선생 추모 포항시장배 경북유도대회’ 개막

포항 유도대부 동암선생 추모

올해 40회 맞는 전통의 대회

‘2022년 동암선생 추모 포항시장배 경북 유도선수권대회’ 개막.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경북 포항시는 ‘2022년 동암선생 추모 포항시장배 경북 유도선수권대회’가 10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유도회와 포항시유도회의 주최·주관으로 경북 내 초·중·고 학생과 생활체육 동호인, 일반부 선수, 임원 등 약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남·여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클럽부(초·중·고), 일반부(대학 포함) 경기가 진행됐다.

‘동암선생 추모 포항시장배 경북 유도선수권대회’는 지난 1982년 포항 유도계의 대부이자 한국 유도의 막을 열었던 고 동암 문달식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창설된 대회다.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 선수를 비롯한 한국 유도의 대들보를 배출해 내는 요람이 돼 왔으며, 올해로 40회를 맞이하는 깊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이다.

황상식 체육산업과장은 “포항에서 개최되는 이번 유도대회가 올해로 벌써 40회째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 대회가 지역에서 우수한 유도선수를 배출하는 역할과 함께 동호인 확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