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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4.5%' 이자상품 토뱅서 가입…시중은행에 반격 나선 인터넷銀

최종수정 2022.08.10 09:23 기사입력 2022.08.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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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지난달 1%포인트 가까이 인상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들도 이용자들을 확보하기 위한 반격에 나섰다.


토스뱅크는 '내게 맞는 금융상품 찾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에는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이 포함됐는데,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연 4.5%(확정금리,세전)의 이자를 제공한다. 발행어음은 일종의 예금 같은 개념이다. 한 번에 정해진 돈을 거치식으로 맡기고 정해진 기간 후 원금과 이자를 함께 돌려받는 상품이다. 이 발행어음은 최대 5000만원까지 6개월과 1년으로 거치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6개월은 4.3%, 1년은 4.5%의 이자를 제공한다. 다만 선착순 한정 제공하는 상품으로 특판 한도 소진 시 6개월 연 3.95%와 1년 연 4.15%로 이자 수준이 변동될 수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토스뱅크와 연계된 한국투자증권의 계좌가 필요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예·적금처럼 가입할 때 금리가 정해져 있는 확정금리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성향의 투자자들이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증권사 주식거래 시 필요한 증권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증권계좌 만들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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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경우 예적금 금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8%포인트 인상하고, 대출 금리는 최대 0.45%포인트 인하했다. 이번 인상에 따라 '파킹통장' 세이프박스의 기본 금리는 연 2%가 됐다. 금리 인상에 따라 26주 적금은 26주 동안 자동이체를 성공할 경우 0.5%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돼 연 3.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1%, 3년 만기 정기예금은 연 3.6%가 됐다. 자유적금은 우대금리 적용 시 1년 만기는 최고 연 3.5%, 3년 만기는 최고 연 4%가 됐다.


케이뱅크는 고금리 수신 상품 특판을 여러 차례 진행하면서 이용자들을 끌어드리고 있다. 지난 6월 '코드K자유적금' 연 5%(3년) 금리 적용 이벤트를 두 차례 진행해 완판했다. 지난달부터는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코드K 자유적금'의 금리를 연 0.4~0.6%포인트 올렸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이 같은 행보는 시중은행으로 다시 '환승'하는 이용자들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의 금리가 높아지면서 뭉칫돈이 은행으로 몰리는 현상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예·적금 잔액은 750조5658억원으로 전월 대비 28조원 넘게 증가했다. 반면 카카오뱅크의 7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은 전달보다 5274억원 감소한 32조6534억원이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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