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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D-데이…사전 예약으로 흥행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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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공개…26일 공식 출시
1500만대 목표…시장 지배력↑

'갤럭시 언팩' D-데이…사전 예약으로 흥행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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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폴더블폰의 대중화, 올해 실현한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삼성전자는 10일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2’을 통해 야심작인 ‘갤럭시 Z폴드·플립4’를 공개한다. 외형보다 성능 개선에 중점을 뒀다. 두께, 화면 주름, 무게, 배터리 등 부문에서 전작의 단점을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첨단 기술력을 탑재한 ‘완성체 폴더블폰’을 앞세워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1500만대 목표, 대중화에 ‘올인’

신형 폴더블폰인 Z폴드4는 전작보다 더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습이 될 전망이다. 내부 디스플레이 7.6인치, 외부 6.2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무게도 가벼워진다. 카메라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탑재한다. Z플립4는 6.7인치 크기로 전작과 유사하며 배터리는 3700㎃h로 전작보다 400㎃h나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충전 속도도 15W에서 25W로 1.6배 늘어난다. 삼성전자는 오는 16일부터 ‘갤럭시 Z폴드·플립4’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26일 공식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신작 폴더블폰의 출하량 목표치를 1500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삼성전자는 4세대 폴더블폰의 흥행을 위해 제품 공개 전부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대대적인 옥외 광고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들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통신 3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언팩 사전예약 알림 안내 이벤트에 돌입했다. 추첨을 통해 네이버 페이 등을 증정하거나 인기 명품도 제공한다.


폴더블폰 시장, 중국에 안 뺏긴다

아직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갤럭시의 경쟁자는 없다. 후발주자인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기술력 한계로 점유율 확대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출시한 이후 3년간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37만대에 불과했던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출하량은 2020년 210만대, 지난해 800만대 이상으로 급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폴더블폰 시장은 2024년 3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88%에서 올해 90%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하반기에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새 폴더블폰을 공개한다. 레노버 자회사인 모토로라는 삼성전자 언팩 행사 다음날인 11일 차세대 폴더블폰 ‘레이저2022’를 내놓는다. 샤오미는 폴더블폰 ‘믹스 폴드2’, 오포는 폴더블폰 ‘파인드 엔2’를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의 추격에도 ‘폴더블폰=삼성전자’ 공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작의 성공을 통해 하반기 실적도 회복하겠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의 올 2분기 모바일경험(MX)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줄어든 2조 6200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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