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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러시아에 10만 의용군 파병 제안" 러 군사 전문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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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북한 정권수립 73주년에 열린 열병식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2021년 북한 정권수립 73주년에 열린 열병식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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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은 인턴기자] 러시아의 국방 전문가가 북한이 10만명의 의용군을 보내겠다는 제안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러시아의 국방 전문가인 이고르 코로셴코는 같은 날 채널원 TV에 출연해 "10만명의 북한 의용군이 분쟁에 참여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군은 대포를 사용하는 전투에 경험이 많다"고 했다.

코로셴코는 이어 "북한이 우크라이나의 파시즘에 맞서 싸울 국제적인 의무를 충족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다면 러시아는 이를 허용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뉴욕포스트는 실제로 북한에서 어떤 방식으로 의용군을 뽑을지 고려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매체는 러시아에서 북한의 병력과 관련한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것 자체가 전쟁을 수행할 자원이 부족함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이전에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갈등 속에서 친러시아 행보를 보인 바 있다. 북한은 지난 13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친러시아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 선언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국제 사회가 이를 비난하자 "(인정하는 것은) 합법적인 권리"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즉각 북한과 단교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러시아와 시리아에 이어 두 지역의 독립을 승인한 세 번째 나라다.


한편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의 사상자 규모는 7만 5000여명에 달한다.


앞서 윌리엄 번스 미 중앙수사국 국장은 "미 정보당국의 추측에 의하면 1만5000명의 러시아군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사망자의 3배가량이며 엄청난 병력의 손실이 있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세은 인턴기자 callmes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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