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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에 8400억 규모 해수담수화설비 건설

최종수정 2022.08.03 10:15 기사입력 2022.08.03 10:15

역삼투압 방식으로 하루 물 60만t 생산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발사업자 '아크아 파워'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와 '슈아이바 3단계'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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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40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발사업자 '아크아 파워'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와 '슈아이바 3단계'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아크아 파워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민자 발전 및 담수 기업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지난 2006, 2007년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슈아이바 3단계 사업은 제다시 남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곳에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역삼투압 해수담수화는 정수기 원리와 유사한 기술로, 바닷물에 인위적인 압력을 가해 반투막을 통과시켜 염분을 제거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및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며 오는 2025년 5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완공 시 약 200만명이 하루 동안 사용 가능한 60만t의 물을 생산하게 된다. 담수 생산시 소모되는 전기 사용량 절감을 위해 6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도 함께 건설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지난해 7800억원 규모 얀부 4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에 이어 또 한번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며 해수담수화 분야 글로벌 리더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매년 1~3건의 해수담수플랜트가 발주되는 만큼 검증된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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