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니들 무버'…최고 중의 최고 대접 받아야"
3차 대회 우승 헨릭 스텐손 14배 넘어

우즈 몸값 "급이 다르네"…노먼 "LIV측 7억~8억달러 제안"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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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지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측이 타이거 우즈(47·미국)에게 7억달러(약 9145억원)이 넘는 계약금을 제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그레그 노먼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폭스뉴스의 '터커 칼슨 투나잇'에 출연해 "우즈가 7억 달러와 8억 달러 사이의 금액을 제안 받고도 LIV 골프 참여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노먼은 LIV 골프 측의 제안은 그가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되기 전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즈를 "니들 무버(needle mover)"로 평가하며 "당연히 최고 중의 최고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니들 무버'란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을 지칭할 때 쓰는 표현이다.


7억달러의 계약금은 약 620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의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규모를 감안하더라도 결코 만만치 않은 계약금이다.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직을 포기하고 LIV 골프로 옮긴 헨릭 스텐손의 계약금 5000만달러와 비교하면 최소 14배가 넘는다. 이미 전성기가 지난 것은 물론 자동차 사고로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닌 우즈지만 골프에서 그가 차지하는 위상과 영향력은 여느 현역 선수들과는 급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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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즈는 LIV 골프측의 제안을 거절한 것은 물론 공개적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지지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디 오픈 공식 기자회견에서 LIV 골프 이적 선수들을 향해 "지금의 그들을 있게 해준 곳에 등을 돌린 것"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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