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시넥 ‘인피니트 게임’ 10년 뒤 사라질 기업과 더 성장하는 기업의 ‘결정적 차이’
사이먼 시넥이 신간 『인피니트 게임』에서 밝히는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
사이먼 시넥 ‘인피니트 게임’ 신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라는 게임에서 기업이 퇴출당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흥미로운 주제로 출간과 동시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간 『인피니트 게임』에서 저자 사이먼 시넥은 1950년대의 기업 평균 수명은 60년이 조금 넘었지만 지금은 20년도 채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는 기업들이 실패하는 이유가 단순히 기술 혁신만은 아니라고 설명하며, 사라지는 기업들을 분석한 결과 실패의 근본적인 이유는 기술 자체보다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리더가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즉 지표 중심의 근시안적인 태도가 시장에서 도태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단기적인 목표를 넘어 시장을 한 수 먼저 보려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 걸까?
베스트셀러 ‘스타트 위드 와이(START WITH WHY)’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생각법을 ‘WHY’ 개념으로 이야기해 화제를 모았던 미국의 유명 비즈니스 컨설턴트 사이먼 시넥이 『인피니트 게임』에서는 시장의 흐름을 바꾼 사람들의 생각 패턴을 흥미롭게 제시한다. 그리고 그러한 사고방식이 오늘날의 복잡하고 예측 불가한 시장을 어떻게 꿰뚫어 자기만의 경쟁력을 확보해가는지 이야기한다.
그에 따르면 지금의 시장은 점점 ‘무한게임’으로 이동 중이다. 축구나 체스와 같이 명확한 규칙과 경쟁자, 그리고 승패가 결정되는 게임이 아니라, 규칙도, 경쟁자도 그리고 승자와 패자도 없는 게임이라는 것. 흥미로운 점은 그는 이 전례 없는 게임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적과 같은 지표가 아니라, 구체적이고 선명한 대의명분이라고 말한다. 위기 안에서 유연하게 생존하며 오랫동안 사랑받는 기업이 지닌 공통된 패턴은 그들이 바로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에 대한 선명한 비전, 즉 가슴 설레는 장기적인 비전을 품고 있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 이유와 명분을 명확히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사이먼 시넥은 매력적인 대의명분의 중요성을 비롯해, 무한게임식으로 플레이하는 방법들을 다양하게 이야기한다. 가령 그는 “당신은 팀 안에서 당신의 민낯을 보여줄 수 있는가”라고 묻는다. 팀원들에게 당신의 약점을 드러내고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때 역설적으로 팀원들은 당신을 신뢰하고, 이러한 심리적 안전감이 클수록 중요한 정보도 원활하게 교류가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에너지 기업 셸(Shell)이 만든 해상 석유 굴착 플랫폼 셸 URSA에서 팀원들이 1년간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지고 자신의 약점과 두려움을 드러내도 괜찮다는 분위기가 팀 안에 형성되자, 회사 전체의 사고 건수가 84퍼센트나 줄어드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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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와 실적에 매일 쫓기며 불안해하는 요즘 직장인들에게는 일과 삶에 대해 사기 생각하게 하는 시선이다. 사이먼 시넥이 이야기하는 그 무한게임의 원칙들이 당신의 일과 삶에서 당신만의 고유한 비전은 무엇인지,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은 무엇인지 자문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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