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민주당" 6번 외친 이재명 "당원과 국민 집단지성에 정치 운명 맡기겠다"
"정당은 정권 획득 위해 존재, 정당 목표는 선거 승리"
"이기는 민주당 위해 온 몸 던질 것"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박준이 기자]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이재명 의원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예비경선(컷오프) 대회에서 "길고 깊은 고민 끝에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어 책임지기로 했다"면서 '이기는 민주당'을 6번이나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자 포토섹션 행사에서 참석한 예비후보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기호 3번 이동학 전 최고위원(왼쪽부터), 기호 4번 이재명 의원, 기호 5번 강훈식 의원, 기호 6번 강병원 의원, 기호 7번 박주민 의원. 박용진, 김민석, 설훈 예비후보자는 행사에 불참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컷오프 정견발표에서 "이기는 민주당을 위해 제 온 몸을 던지고, 당원과 국민의 집단지성에 제 정치운명을 맡기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선패배와 그에 이은 지방선거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제게 있다. 무한책임을 져야함도 인정한다"며 "당대표 출마가 제 정치적 미래를 위협하는 위험한 선택임도 잘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국민의 사랑과 기대를 되찾지 못하면 총선 승리도 집권도 요원하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이 자리까지 온 이재명이야말로 이기는 민주당을 위한 약속, 제대로 지키고 실천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팀이 이겨야 MVP도 있는 것처럼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게 무엇보다, 누구보다 우선"이라면서 "민주당을 바꾸고 정치를 바꾸고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확실하게 바꿔내겠다. 여기 있는 민주당, 이겨내게 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며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정견발표에선 미래 비전 제시·민생 책임지는 유능한 대안정당·합리적이되 강한 민주당·소통하며 혁신하는 민주당·통합하는 민주당 등 '이기는 민주당'을 위한 다섯 가지 약속도 제시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무능, 무책임, 무기력 이 3무 정권에 맞서 협력할 것은 확실하게 협력하되 반민생과 퇴행, 독선과 오만에 흔들림 없이 강력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확 늙는 나이 따로 있었다…"어쩐지 체력·근력 쭉...
또한 당내 계파갈등을 의식한 듯 "정권창출이라는 단일 목표 아래 단결하고 통합하는 당을 만들겠다. 계파정치로 성장하지 않은 이재명이기 때문에 계파정치가 아닌 통합의 정치가 가능하다고 믿는다"고도 말했다. 이어 "당의 인사기준은 사명감과 열성, 능력과 실적이 될 것"이라면서 "시스템공천 강화로 누구나 공정하게 당원과 국민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