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금결원 조만간 마무리…신용정보원도 본격 진행 전망

수출입은행장 임명…금융 공공기관장 인선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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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한 달 넘게 공석이었던 한국수출입은행장 자리가 채워졌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줄줄이 밀렸던 주요 금융기관장 인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희성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이 22대 수출입은행장에 임명제청 됐다. 1976년 설립된 수은에서 내부 출신이 행장에 내정된 것은 처음이다. 정권교체와 국회 원 구성 협상 등과 맞물려 수개월째 표류한 주요 금융기관장 인사가 이달 초 김주현 금융위원장 취임 후 본격 진행되는 모양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6월 임기가 만료된 윤대희 이사장 후임 공모를 마쳤다. 복수의 후보자를 금융위에 추천한 상태다.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식이다. 이르면 다음달 초에 임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업계에서는 최원목 전 금융결제원 감사와 새 정부 인수위원회에 참여한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가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신 교수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새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되면서 최 전 감사의 가능성이 커졌다. 신보 관계자는 "복수의 후보를 추천한 상태로 개별 후보를 현 단계에서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금융결제원은 지난 4월 임기가 끝난 김학수 원장이 경영 공백을 막기 위해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 3개월째 유지되고 있는데, 역시 후임 원장 인선 마무리 단계다. 최근 퇴임한 박종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금결원장 후보추천위원회 추천을 받은 뒤 현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승인 여부 심사를 받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초나 중순에 취임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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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정보원도 신임 원장 선임 절차가 조만간 가동될 전망이다. 금융결제원과 마찬가지로 신현준 원장이 지난 3월 임기가 만료된 이후에도 원장직을 맡고 있다. 초대 민성기 원장이 한은 출신이며 신현준 원장은 재무부와 금융위를 거친 만큼 금융 관료 출신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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