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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2분기(4~6월)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중국에서의 영업 부진으로 순이익이 40% 급감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GM은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357억6000만달러(약 46조9000억원), 순이익은 40% 줄어든 1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세전 주당 순이익은 1.14달러로 시장 전망치(1.23달러)에 못 미쳤다.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공급난과 중국의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가 GM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GM은 이달 초 반도체 등 원자재 부족으로 2분기 말까지 조립을 끝내지 못해 판매하지 못한 자동차 재고가 9만5000대라고 밝힌 적 있다. GM 입장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 이례적으로 8700만달러의 손실을 낸 것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GM은 올해 연간 순이익 규모 가이던스(전망치)인 96억~112억달러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립 미비로 판매하지 못한 재고의 경우 하반기 안에 모두 완성해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매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아직까지 재고 수준이 극도로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신차에 대한 펜트업 수요가 줄어든다는 신호는 보이질 않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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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배라 CEO는 경제 여건이 더 나빠질 경우 재량 지출을 줄이고 일부 고용을 제한하는 등 '긴축 모드'에 들어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로서는 정리해고를 고려하진 않고 있지만 경기 불확실성이 있어 현금 흐름을 관리하기 위한 사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GM 경영진은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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