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에서 고객이 맥주와 안주를 고르고 있다.

CU에서 고객이 맥주와 안주를 고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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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편의점 5캔 만원 버드와이저가 불티나게 팔리고, 프랜차이즈 치킨 대신 편의점 닭강정 매출이 오르는 등 고물가에 ‘가성비’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24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매주 금, 토, 일요일 5캔 만원 할인 판매를 하고 있는 비어데이 행사에 포함된 버드와이저가 지난주 카스 판매량을 넘어서며 국산, 수입 맥주를 통틀어 매출 1위에 등극했다.

초특가 행사에 일부 점포에서는 버드와이저 싹쓸이 현상까지 일어나는 상황이다. 10캔 이상 구매 고객이 전체 55%에 이를 정도로 다량 구매를 하는 고객들이 많아 점포에서는 금요일마다 버드와이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CU는 최근 버드와이저 발주 수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3입 패키지의 발주 수량을 하루 5개로 제한하고 신속한 공급을 위해 이번주부터 재포장이 불필요한 15입 박스 단위 상품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배달료 인상 등으로 가성비 안주를 찾아 편의점으로 향하는 발걸음도 늘어나고 있다. CU에 따르면 이 달 냉장안주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9% 신장했다. 열대야 현상이 있었던 지난 주말(지난 8~10일) 심야시간(오후 8시~오전 0시)에는 무려 77.9%나 급증했다.

CU는 1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의 닭강정(9900원), 수육보쌈(9900원), 골뱅이비빔면(8900원) 등 다양한 안주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는데, 닭강정의 경우 이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2%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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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도 고물가 시대 소비자를 공략해 기존과 동일한 가격에 중량은 키운 직화 고추장 불고기 안주 상품을 출시했다. 5900원에 간장 양념에 재운 국내산 돼지고기를 석쇠로 굽고, 쌈채소와 쌈장 등을 담아냈다. GS25는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국내산 돼지고기 구매 방식을 직거래로 전환했으며 쌈채소 등도 농가로부터 직접 납품 받는 식으로 원가 상승 요인을 최소화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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