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배추, 무 등 김장철 주요 재료값이 치솟은 가운데 21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배추를 고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배추, 무 등 김장철 주요 재료값이 치솟은 가운데 21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배추를 고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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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배추와 무의 가격 강세가 내달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24일 '엽근채소 수급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이달 배추 10㎏의 평균 도매가격은 1만3500원 내외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평년(7550원) 동월보다 78.8% 높은 수준이다. 지난 1일 농업관측센터가 내놓은 이달 평균 배추 도매가격 관측치(1만500원)보다도 28.6% 오른 것이다.

8월 도매가격도 평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7, 8월 배추 출하량이 평년보다 각각 13.5%, 7.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관측팀은 "이달에 고온 등 기상 여건이 악화돼 배추에 석회 결핍과 무름병 등이 발생함에 따라 중·하순 출하되는 물량의 작황이 부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달 무 도매가격도 20㎏ 기준으로 평년 동기(1만1580원)보다 46.8% 오른 1만7000원 내외일 것으로 예측됐다. 8월 도매가격도 작년 동월(1만1330원)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이달 무 출하량은 평년보다 17.5% 줄었다. 특히 노지 봄 무의 경우 이달 상순 고온 때문에 병해와 생리 장해가 발생했다고 관측팀은 전했다. 다만 내달 출하량은 평년보다 2.1% 감소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이며 추석 성수기인 중·하순에 출하되는 물량의 작황은 현재 양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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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의 이달 평균 도매가격은 8㎏ 기준 8000원으로 평년 동월(4470원)보다 79.0% 오르지만, 내달에는 평년보다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관측팀은 "노지 봄 양배추 생산량은 평년 동월보다 16.6% 감소한 6만t으로 예상되지만, 여름 양배추 생산량은 7.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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