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배송대행은 잊어라"…메쉬코리아 '부릉', 물류테크 강자 부상
물류 시스템·네트워크 통합에 대한 기업 수요 증가
유통물류 분야서 아마존웹서비스와 같은 통합 기능 구현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메쉬코리아가 전통적인 물류산업에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물류 혁신을 이끌며 주목받고 있다. 원래 물류는 제조, 유통 업체가 직접 하거나 소포장의 경우 택배회사를 이용하는 분야였지만 메쉬코리아의 '부릉'을 필두로 IT기술로 무장된 신생 물류기업들이 시장 파이를 키우며 제3자 물류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19일 메쉬코리아에 따르면 IT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은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물류-보관-포장-배송 영역, 생산-재고관리-주문의 영역을 통합한 인프라, IT 물류 솔루션, 커머스테크 등에 힘입은 성과라는 설명이다.
최근 기업을 중심으로 유통물류 비용 효율화와 최적화, 물류 시스템과 네트워크에 대한 통합을 위해 제3자 물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부릉의 고객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603개의 기업 고객이 부릉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더해 부릉은 전국 520여곳의 직영물류 거점, 수도권 4곳의 풀필먼트센터, 11만명 이상의 배송인력, 650여대 이상의 직영 4륜 트럭 등 물리적 인프라를 확보하고 이를 디지털 기술로 연결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 유통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통과 물류의 IT 통합은 유기적인 온·오프라인 재고관리, 경영 효율화에 필요한 수요·공급예측 등과 같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했다.
이를 토대로 부릉을 이용하는 고객은 별도의 물류거점, 배송차량, 배송망, 유통물류 통합 IT 시스템, 운영 인력 등의 확보에 많은 자본을 투입할 필요가 없어져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부문 대표는 "지난 10년의 노력 끝에 유통과 물류 전반의 IT 기반 단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메쉬코리아 부릉과 협업하는 단순한 선택 하나로 제조자는 제조자로서, 셀러는 셀러로서 물류에 대한 고민 없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부릉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오프라인에 치중된 물류 시스템과 비효율·고비용 환경인 우리나라 물류 산업을 IT 기술로 혁신해왔기 때문이다. 실제 부릉은 물류-보관-포장-배송에 이르는 과정을 원스톱으로 연결하고 물류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특히 부릉은 물류 분야에서 리얼데이터를 활용하는 스마트 솔루션의 개발과 적용에 적극 나서 AI, 빅데이터, 위치정보기반의 자동배차 시스템과 최적경로 운송시스템, 유통과 물류를 통합한 주문관리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런 혁신을 기반으로 부릉은 '2022 국가서비스대상' 스마트 물류솔루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부릉TMS'는 배송기사들의 현재 위치, 수행 업무의 종류, 예상되는 배송품질 등을 분석해 자동배차와 최적경로를 제공함으로써 배송기사들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였다. 또한 주행거리와 배송 수행 결과 등에 대한 통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물류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핵심 데이터들을 손쉽게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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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는 단순 배송을 넘어 IT 기반 종합 유통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통합플랫폼 개발 전문성을 지닌 이종선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선임했다. 이 CTO는 차세대 부릉 시스템을 개발한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물류와 유통 전반을 관통하는 IT 기반 시스템을 구축해 여러 산업 분야의 고객들을 유치해 왔다"며 "부릉의 서비스가 아마존웹서비스와 같은 통합적인 기능을 갖춰 다양한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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