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기 보금자리론·적격대출 8월부터 출시
3억 대출시 연 상환부담 96만원 줄어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50년 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이 다음달부터 출시된다. 대출 초기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은 청년층의 월 상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다음달 1일부터 50년 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이 출시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새정부 가계대출 관리방향 및 단계적 규제 정상화방안’에 따른 것이다.
50년 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은 만 34세 이하 또는 결혼 7년 이내 신혼가구인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원금균등·원리금균등방식으로 상환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청년층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현행 40년 만기 금리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기존 40년 만기 금리는 현행 대비 0.02% 포인트 인하된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달 'U-보금자리론' 기준 30년 만기 4.8%, 40년 만기 4.85%에서 향후 30년 만기 4.8%, 40년 만기 4.83%, 50년 만기 4.85%로 되는 식이다.
50년 만기 정책모기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3억원을 대출 받으면 40년 만기보다 원리금 상환부담이 연간 96만원 줄어들게 된다. HF는 이를 통해 주택담보대출 고객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대출 초기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은 청년층의 월 상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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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공사가 도입한 40년 만기 상품은 이용자 비중이 올 6월말 기준 전체 보금자리론의 18%를 차지하고, 은행권뿐만 아니라 제2금융권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민생안정 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하여 서민·실수요자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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