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獨경제 올해 하반기 침체 가능성 매우 높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독일 경제 침체가 임박했다며 올해 하반기 침체를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천연가스 공급 감소, 미국 경기 둔화 등의 악재로 올해 하반기 독일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이체방크는 내년 독일 국내총생산(GDP)도 1%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은 지난 11일부터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한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 정기보수를 시작했으며 이에 가스 공급을 중단한 상태다. 정기보수는 오는 21일까지 예정돼 있지만 가스프롬이 정기보수를 마친 뒤에도 가스를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서방의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앙갚음 차원에서 러시아가 유럽의 경제 활동을 방해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을 것이라는 예상이 합리적"이라며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완전히 차단할 지는 알 수 없지만 러시아의 가스 공급 제한은 생산에 영향을 줘 올해 하반기 독일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것이라는 사실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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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공급 제한은 독일의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이체방크는 물가가 아직 고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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