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파운드 투자해 20% 지분 확보 예정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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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PIF가 '본드카'로 유명한 애스턴마틴의 대주주가 된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PIF는 애스턴마틴에 약 2억파운드(약 3119억8800만원)를 투자해 20%에 가까운 지분을 확보하고 이사회 의석도 차지할 예정이다. PIF는 최근 꾸준히 자동차 업체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와 영국의 또 다른 고급차 브랜드 맥라렌 지분도 갖고 있다.

애스턴마틴은 PIF 투자 외에도 유상증자를 추진해 총 5억파운드가 자금을 유치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은 최소 3억파운드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관계자는 유상증자 규모가 상당 규모로 더 커질 수 있다며 이사회에서 유상증자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스턴마틴 이사회 의장인 로런스 스트롤과 그의 투자회사 유 트리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도 유상증자 참여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애스턴마틴 이사회가 이날 오후 이같은 자금 조달 안건을 논의하고 이르면 15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지리 자동차도 최근 애스턴마틴에 투자 의사를 전달해왔으며 애스턴마틴 이사회가 이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지리 자동차는 지분 투자와 함께 지리자동가 소유한 브랜드 로터스, 볼보 등과의 협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 자동차는 애스턴마틴 지분을 갖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주주다.


애스턴마틴은 투자 유치를 통해 부채를 줄일 계획이다.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애스턴마틴의 순부채는 9억5700만파운드에 달한다. 앞서 애스턴마틴은 올해 채무 이자로 1억3000만파운드를 지급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애스턴마틴은 차세대 스포츠 차량과 전기차 모델의 개발을 위해 추가적인 투자금 유치도 검토 중이다. 애스턴마틴은 2025년 첫 전기 스포츠 차량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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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은 최근 사우디와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애스턴마틴 포뮬러원팀의 공식 파트너가 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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