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구현한 공장…생산량·불량률 한눈에 확인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 전경
사진=유현석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 전경 사진=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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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충주 스마트 캠퍼스는 총 사업비 3320억원이 투입됐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구현하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13일 충청북도 충주시 충주산단1로에 위치한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에서 조재천 대표이사가 기자들에게 설명한 충주 스마트 캠퍼스에 대한 모습이다.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는 판금동, 조립동, TM(권상기)동 등 3곳 공장의 생산라인을 비롯해 물류센터, 연구소, 사무동, 임직원 복지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됐다.


충주 스마트 캠퍼스는 조 대표가 말한 대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구현한 곳이었다. 특히 돌아본 공장동은 ‘스마트 공장은 이런 것’이라고 말하는 듯하기도 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F01로 판금공장이었다. 엘리베이터의 도어와 의장품을 생산한다. 세부적으로는 승장도어, 카도어, 카월, 엘리베이터 천장 등을 제작하며 3594평 규모다.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 내 본관 쇼룸 전경.

사진=유현석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 내 본관 쇼룸 전경. 사진=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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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어갔을 때 놀랐던 점은 깔끔함이었다. 가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과거 다른 제조사의 공장을 방문했을 때와 다르게 기름때와 공장 특유의 칙칙함도 없었다. 사람 대신 자재 등을 옮기는 로봇기계의 모습이 더 많이 보였다. 일반적인 공장의 경우 지게차 등 사람이 기계를 통해 옮기던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공장 가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대형 전광판도 눈에 띄었다. 이곳을 통해 회사의 발전량과 소모량을 비롯해 각 공장별 생산량, 불량률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들어간 F02 조립공장은 엘리베이터를 제어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컨트롤 패널을 비롯해 카도어 오퍼레이터 및 플랫폼 등을 만든다. 사진 촬영이 금지된 곳이기도 하다.


엘리베이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인버터를 제작하고 있어서다. 회사 관계자는 "인버터는 속도, 위치, 운전 등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며 "가장 핵심이기 때문에 사진 촬영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F03인 TM공장에서는 엘리베이터 이송 제품을 생산한다. 특히 한편에는 5축 복합가공장비가 끊임없이 부품을 생산하고 있었다. 이 장비 도입으로 인해 가공시간이 단축돼 생산성이 향상됐다는 회사 직원의 말이 뒤따랐다.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 내 공장에 설치된 전광판. 이 곳을 통해 생산량, 불량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유현석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 내 공장에 설치된 전광판. 이 곳을 통해 생산량, 불량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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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본관동에 있는 쇼룸으로 이동했다. 처음에는 엘리베이터 회사에 쇼룸이 있어봤자 얼마나 있겠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들어가서 본 현대엘리베이터의 쇼룸은 '엘리베이터도 이렇게나 많은 종류가 있을 수 있구나'였다.


한 쪽에는 디자인 형태별로 다양한 엘리베이터가 전시됐다. 특히 버튼을 누르면 엘리베이터 문이 직접 열리기도 하는 등 체험을 중요시 했다는 생각이었다. 특히 한편에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이 엘리베이터의 경우 사람의 모션과 음성을 인식한다. 내부에는 스마트미러가 있어 엘리베이터의 운항 정보나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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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스마트 컴퍼니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공간이다. 회사는 충주 스마트 캠퍼니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매출 5조원, 해외사업 비중 50%, 글로벌 톱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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