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신세계인터내셔날, 2Q 실적 컨센서스 부합 전망…비수기에도 증익"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close 증권정보 031430 KOSPI 현재가 16,190 전일대비 710 등락률 -4.20% 거래량 226,667 전일가 16,9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신세계인터, 에르메스 뷰티 팝업…'스몰 럭셔리' 수요 공략 소비심리 위축에도 옷은 산다…패션업계, 4분기 이어 1분기도 반등 돌체앤가바나 뷰티, 색조 힘입어 59% 성장…신제품 출시로 수요 확대 에 대해 비수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3840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340억원으로 컨센서스인 매출액 3720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수기에도 1분기 대비 소폭 증익이 예상됐는데 이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강력한 의류 펜트업(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는 현상) 현상이 나타난 결과다. 패션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260억원으로 예측됐다. 수입 패션의 영업이익은 판매 호조로 인해 전년대비 25% 증가하고 국내 패션도 여성복 호조에 패션 브랜드 톰보이 성장이 더해져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파악됐다.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70억원으로 수익성 높은 수입 화장품 매출이 전년대비 20% 증가하며 자체 브랜드 부진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분석됐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과 자산 가치 하락으로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내수 의류 소비가 둔화되더라도 소비 양극화 역시 심화될 것이라 전망한다"라며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 행태가 더욱 강화되며 명품이 백화점 채널의 성장을 주도해왔다"고 설명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백화점 내 명품 매출은 연평균 26% 증가한 반면 일반 의류는 8% 감소했다. 명품과 일반 의류의 상반된 매출 동향은 향후 소비 침체기 진입 시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소비가 고가와 저가로 양극화되는 상황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럭셔리 중심의 수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국내 패션 사업은 구조 조정을 진행하며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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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생소한 해외 패션 브랜드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향수 브랜드들을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전개해 브랜드 발굴 능력과 유통망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최근에는 라이선스 형태로 골프 브랜드도 론칭하는 등 국내에서 브랜드 추가에 따른 성장이 전망된다. 해외에선 2020년 인수한 스위스 퍼펙션의 확장세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파악된다. 또 신규 브랜드 발굴 및 화장품 브랜드 인수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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