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아베 전 日총리 유세 중 피습, 심폐정지 상태…용의자 체포"
40대 남성 용의자 현장서 체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일본 서부 나라현에서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중 총상을 입고 의식을 잃었다고 국영 NHK와 현지 언론들이이 일제히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30께 가슴에 총상을 입었으며 현장에서 한 남성이 체포됐다.
NHK는 용의자가 40대 남성으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총기도 압수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장에서 총성이 두 발 울렸으며 이후 아베 전 총리가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자민당 관계자는 수상한 사람이 뒤에서 총 같은 것을 쏘았다고 전했다.
아베 전 총리는 피습 직후 의식을 잃었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교도통신은 현지 소방관을 인용해 그가 심정지 상태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일본은 주요 경제국 중 총기 관련법이 가장 엄격한 국가이며 총기 난사 사례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아베 전 총리는 오는 1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원 유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는 자민당을 포함한 개헌 세력이 3분의 2 이상을 확보해 개헌안 발의안을 충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재임 당시 줄기차게 평화헌법 개헌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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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에 따르면 예상대로라면 선거 후 자민당과 공명당의 여당 의석수는 최소 133석에서 최대 151석으로 예상된다. 과반 확보는 무난하며 개헌 발의안 확보 여부가 주목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과 대만의 긴장 고조,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안보 위협이 커지면서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는 개헌이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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