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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부 장관, 산하 공공기관장들 불러 "낭비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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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방만 경영 문제제기 지속
이정식 장관 "혁신 더 미룰 수 없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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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6일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등 12개 산하 공공기관장을 불러 "최근 공공기관의 비대한 규모와 낮은 생산성, 방만한 경영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낭비 요인이 없는지 직접 챙겨봐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모두말씀을 통해 "정부는 공공기관의 생산성과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강도 높은 공공기관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질 높은 공공서비스로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공공기관 본연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체질 개선과 혁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기관장께서는 국민과 현장을 중심에 두고 기능과 인력이 운영될 수 있도록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낭비 요인이 없는지 직접 챙겨봐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공기관에 대한 고강도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고용부 역시 산하기관에 대해 허리띠를 졸라매줄 것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시장 개혁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고용부는 지난 9일 '고용노동 규제혁신 특별반' 첫 회의를 개최하고 규제혁파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그는 "공공기관 및 지방고용노동관서 전담자도 지정한 만큼 매월 개최하는 특별반 회의를 통해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해 신속히 이행할 예정"이라며 "발상의 전환을 통한 과감한 과제발굴과 속도감 있는 제도개선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실효성 있는 규제혁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장관은 앞으로 신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기술분야 인력수급전망을 분야별, 수준별로 고도화하고 디지털 인재 등 신산업 성장에 필수적인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며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분야 규제혁신도 빠르고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근로복지공단을 비롯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고용정보원,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노사발전재단, 건설근로자공제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잡월드,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기관장이 참석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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