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현대제철 직원들이 유령회사를 만들어 단가 부풀리기 등을 통해 거액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현대제철이 내부 감사에 착수했다.
6일 현대제철 관계자는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있어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며 "추후 적잘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에서 일부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유령회사를 설립해 약 100억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현대제철 일반직과 기능직 직원들이 유령회사를 설립해 조업용 부품 단가를 부풀리거나 허위로 발주해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100억원 가량을 횡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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