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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수퍼 사이클' 끝나가나…NDR "기술적 지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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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원자재 가격의 기술적 지표가 악화했으며, 그간의 '슈퍼사이클' 국면이 끝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네드데이비스리서치(NDR)은 이날 고객 노트에서 "NDR 원자재 모델이 약세장 캠프에 합류했다"면서 "지금 지표는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라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로 이는 채권과 주식 모두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전했다.

NDR의 모델에 따르면 19개 원자재 가운데 7개만 200일 이동평균선을 웃돌았고, 3개는 5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했다. 구리와 원유는 이미 약세장에 진입한 상태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구리 가격은 전고점 대비 31%,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4% 밀렸다. 발틱운임지수(BDI)는 전고점보다 50% 이상 뒷걸음쳤다. 이는 공급망 병목현상이 완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NDR은 "수요가 인플레이션에 브레이크를 밟아줄 정도로 충분히 둔화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 원자재 가격이 다시 상승 모멘텀을 회복하고,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며 주식시장의 장기 약세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어 "원자재의 대세 강세장 또는 슈퍼사이클의 증거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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