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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 2400만명 돌파…요금제는 '모 아니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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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가입자 4G 절반 넘어, 평균 데이터 20GB대 사용

5G 가입자 2400만명 돌파…요금제는 '모 아니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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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5G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2400만명을 돌파, 4G(LTE) 서비스 가입자 절반을 넘어섰다.


5G 가입자 2400만명 넘어섰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5G 서비스 가입자 수는 2404만2638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4G 서비스 가입자 수는 4739만명으로 감소해 5G 가입자 수가 처음으로 4G 가입자 수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2347만1125명)보다 57만1513명(2.43%) 늘어난 규모다. 통신사별로 5G 서비스 가입자 수를 살펴보면 SK텔레콤이 1142만299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KT 730만1800명, LG유플러스 523만4585명 등의 순이다. 알뜰폰사업자(MVNO)를 통한 5G 서비스 가입자 수는 8만3256명이다.

5G 서비스 가입자 수는 2019년 466만8154명에서 2020년 1185만1373명으로 증가했고, 2021년 11월 2000만명을 돌파했다. 반면 4G 서비스 가입자 수는 꾸준히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5568만7974명이었던 가입자 수는 지난해 9월 5000만명 밑으로 내려앉았고, 지난 5월 말 기준 4738만9108명을 기록했다.


데이터 사용량 평균 20GB

국내 통신 3사의 5G 요금제를 보면 월 데이터 제공량이 10GB 수준이거나 100GB를 넘는 것으로 양분화돼 있다. 2만~4만원대의 9~12GB, 7만~10만원대의 100GB 이상 요금제만 존재한다. 소비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은 20~50GB 수준이다. 2019년 5G 서비스 출범 이후 5G 가입자의 1인당 평균 트래픽은 월 20GB대를 유지해왔다.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1명당 월평균 트래픽도 50GB 미만이다. 월 8만원대 통신 3사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사람들도 데이터를 평균 50GB 미만으로 쓴다는 얘기다. 이를 고려하면 소비자들은 사용량에 비해 과도한 통신비를 내고 있는 셈이다.


내달 중간요금제 출시

가계통신비는 4년 만에 상승했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연간 가계동향조사’를 보면 가구당 월평균 통신비는 12만4000원으로, 직전 연도보다 3.4% 증가했다. 월평균 통신비는 2017년 이후 매년 감소하다 4년 만에 올랐다. 의식주 관련 지출과 교육비를 제외하면 지난해 지출 항목 중 증감률이 가장 높다. 특히 이동전화요금과 인터넷이용료 등 요금과 관련된 지출이 4.9%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이 4%까지 오른 상황에서 통신비 절감을 통해 가계 소비를 줄인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통신업계도 5G 서비스 도입 4년 차에 접어들고 보급률이 40%를 넘어선 만큼 다양한 요금제 도입에 공감, 20~10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중간 요금제를 준비 중이다. 업계는 오는 11일 열리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의 간담회에서 중간요금제가 주요 안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간요금제는 다음 달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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