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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5주째 하락…수도권·전국 낙폭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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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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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으로 하락하는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6월 30일 발표한 '6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0.03% 하락했다.

서초구(0.02%) 등 일부 초고가 단지에서 거래 신고가 이뤄지고 있지만 매물이 쌓이고 추가 금리 인상 우려도 커지면서 5주 연속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구별로는 최근 급매물이 늘고 있는 노원구와 강북구의 아파트값이 각각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7%로 낙폭이 확대되는 등 강북지역의 하락세가 가파른 상황이다.


동작구는 2주 연속 보합에서 이번주 -0.01%로 하락 전환됐다. 강남구는 4주 연속 보합세고, 용산구도 2주 연속 변동이 없었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 초고가 위주로 간헐적 거래가 발생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매물 적체 영향 등으로 관망세가 지속되고 거래심리 위축되며 서울 전체에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빅데이터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6월 말 기준 6만5000여건으로, 지난달 10일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 시행 이후 14.8% 증가했다. 그러나 거래 신고 건수는 지난 4월 1752건에서 5월은 29일까지 1733건으로 감소한 상태다.


수도권 전체의 하락세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4%에서 -0.05%로, 인천은 지난주 -0.06%에서 -0.08%로 각각 하락폭이 커졌다.


성남 분당구의 아파트값은 1기 신도시 재건축 기대감으로 0.02% 올랐지만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둔화됐고, 구도심 지역인 중원구는 0.06% 하락해 지난주(-0.04%)보다 하락폭이 커지면서 성남시 전체적으로는 상승을 멈추고 이번주에 보합 전환됐다.


용인시와 수원시는 각각 0.13%, 0.12% 떨어져 지난주(각 -0.06%, -0.10%)보다 하락폭이 커졌고 일산신도시가 있는 고양시는 보합을 기록했다.


인천은 지난해 상승 피로감과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겹치면서 하락폭 확대되고 있다.


경기·인천의 하락폭 확대로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 변동률 역시 0.05% 하락해 지난주(-0.04%)보다 낙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값도 지난주 -0.03%에서 금주 -0.04%로 내림폭이 확대됐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주 연속으로 0.01% 떨어졌다. 인천 전셋값은 0.16% 하락해 지난주(-0.09%)보다 낙폭이 0.07%포인트(p) 커졌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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