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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엔 혁신신약 후보물질 'GRN-300' 세포·동물모델 연구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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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N-300' 논문.

'GRN-300'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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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엠투엔 은 미국 바이오기업 그린파이어바이오(GFB)와 개발 중인 SIK2/3 억제제 'GRN-300'의 연구 결과 논문이 국제학술지 '임상연구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GRN-300은 SIK2/3 저해제로 개발 중인 경구용 저분자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SIK2/3는 여러 연구를 통해 난소암에서 과발현되고 여러 다른 암종에서도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의 젠 루(Zhen Lu) 박사와 로버트 바스트(Robert Bast) 박사가 참여했으며, 난소암 및 삼중음성유방암(TNBC)을 대상으로 GRN-300의 세포 및 동물 모델에서 효능을 알아보는 연구이다. 연구 결과, PARP 저해제 올라파립(Olaparib, 상품명 린파자)에 반응이 없거나 내성이 발현되는 경우에 GRN-300이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근거가 제시됐다.


논문에 따르면 GRN-300은 PARP 효소 활동에 대한 올라파립의 저해 기능을 강화해 난소 및 유방암 세포모델에서 반응성을 높이고, DNA 복구 및 세포 사멸 유전자의 전사는 GRN-300(SIK2 저해제)에 의해 조절된다. 그리고 GRN-300은 올라파립 유도 DNA DSB(이중 가닥 절단) 및 세포자멸사를 향상시킨다. 또 GRN-300과 올라파립(Olaparib)의 병용 투여로 난소암 및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동물 모델에서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


엠투엔 관계자는 "난소암 및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들에게는 PARP 억제를 포함하는 표준 치료법에 대한 후천성 내성의 발병률이 너무 높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번에 발표된 GRN-300 전임상 데이터는 병용 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정도의 GRN-300의 잠재력과 고유한 작용 기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엠투엔은 GRN-300 개발과 함께 지난해 국내 바이오기업 신라젠을 인수해 파이프라인 확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기존 금융업과 제조업에서 바이오산업까지 전문적인 사업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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