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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장제원 언론사 전화해 압박했다는 보도…실세의 위세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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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법 위헌소송 제기한 법무부…소송 취하 강력하게 권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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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언론사에 압박을 가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실세의 위세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장 의원이 언론사에 전화해 압박을 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저에 대한 불리한 보도 나오거나 패널들이 저를 욕해도 전화 한 통 한 적이 없다"며 "대단하신 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들은 실세의 권력 행사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의원들 60명씩 모아서 계파 조직 만들고 언론사 압박 전화하는 것이 윤석열 사단의 본질이냐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우 위원장은 "권력을 가질수록 겸손하고 겸허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지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세력을 만드는 데 권력을 행사하면 곧 몰락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우 위원장은 법무부가 검찰개혁법(일명 검수완박법)에 대해 위헌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법무부가 국회 결정 사항에 대해 위헌 심판 소송을 걸었다"며 "드디어 헌법이 정해진 삼권분립 시대를 넘어 법무부가 또 하나의 권부로 등장했다. 사권분립 시대가 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어떻게 정부부처가 국회를 상대로 이런 소송을 걸 수 있냐"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위세가 대단하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헌심판 소송을 취하할 것을 강력히 경고하고자 한다"며 "법무부는 권부가 아니다. 한 장관은 정신 차려라"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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