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에 홀로 웃은 OCI…中 신장산 수입규제 반사이익
한달새 주가 30% 넘게 상승…코스피 13% 하락장서 선전
태양광 설치량 증가·폴리실리콘 가격강세도 작용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최근 우리 증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나홀로 강세를 이어나간 종목이 있다. 바로 OCI다. 앞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한 차례 태양광 관련주들이 주목받은 바 있으나, OCI홀딩스 OCI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10060 KOSPI 현재가 291,000 전일대비 73,500 등락률 -20.16% 거래량 1,073,031 전일가 364,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비중국 수혜·스페이스X 호재로 257% 오른 이 종목…언제까지 오를까[이주의 관.종] "본질은 증설 규모 상향" 열흘 만에 목표주가 65%나 올라간 이 종목[주末머니] 는 다른 태양광 관련주와 달리 태양광 밸류체인의 전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되고 있다. 최근 재생에너지 붐과 더불어 미국의 중국 신장 위구르산 제품 수입금지 법안을 발효하면서 반사이익을 얻게 된 OCI는 약세장에서도 나홀로 강세를 띄고 있다.
29일 오전 9시37분 현재 OCI는 전거래일대비 2.86% 오른 14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시각 코스피지수가 전거래일대비 1.42% 하락한 2387.69를 가리키는 가운데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OCI는 전거래일에도 7.28% 상승 마감했다. OCI는 최근 한달 새 코스피지수가 13%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같은기간 30%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OCI가 폭락장에서도 나홀로 상승이 가능했던 것은 태양광 붐과 더불어 미국의 중국 신장 위구르산 상품 및 원자재에 대한 수입금지까지 겹치면서다.
태양광 발전의 설치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친환경 재생에너지 전환과 고유가 상황으로 태양광발전의 경제성이 부각되며 올해 태양광 설치량은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245GWh로 예상된다.
이처럼 수요가 견조한 상황에서 중국산 폴리실리콘의 신규 증설물량 공급이 예상보다 적은 등 수급불균형으로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 흐름이 지속 중이다. 태양광패널의 주 원료인 폴리실리콘 가격은 현재 kg당 33.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대비 560% 급등한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폴리실리콘 증설 물량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되는 2023년까지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잇다.
여기다 미국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되는 상품 및 원자재의 수입금지 법안을 본격 발효하면서 OCI가 반사이익을 보게 됐다. 전 세계적으로 폴리실리콘의 40%가 중국 신장에서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태양광 관련 전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OCI가 주목받았다. 다른 태양광 관련주와 달리 OCI는 2008년 폴리실리콘 상업 생산에 성공, 국내에서 유일하게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업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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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OCI는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증설 효과 본격화로 실적 턴어라운드까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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