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 뒤덮은 노란 구름…요르단 가스탱크 폭발로 유독가스 유출
남부 아카바서 염소탱크 추락사고
부상자 200여명 병원치료 중
[아시아경제 이계화 인턴기자] 요르단 남부 아카바 항구에서 유독가스가 유출돼 최소 12명이 숨지고 250여명이 부상당했다.
2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요르단 당국은 이날 화학물질이 담긴 가스탱크를 선적하던 중 크레인 고장으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폭발한 탱크에는 인접국가인 지부티로 수출할 예정이던 염소가스 약 30톤이 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르 알-사르타위 요르단 공공안전청(PSD) 대변인은 "염소가스로 가득 찬 탱크가 운반 도중 추락하면서 가스가 유출됐다"면서 "가스를 흡입한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아카바 지역의 해변에는 즉시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현지 당국은 사고 반경 16km 내 거주하는 모든 시민에게 창문을 닫고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AD
한편 사고 발생 직후 아카바 항구에는 일부 혼선이 빚어졌으나 현재 항구의 해상 교통은 대부분 정상화됐다고 당국은 전했다.
이계화 인턴기자 withk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