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상황에 따라 재유행 늦춰질 수도"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이들 중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14일 오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이들 중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14일 오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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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방역당국이 하반기 재유행을 대비한 예방접종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방역상황과 국내외 연구결과 등을 고려해 올 하반기 4차접종을 전국민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21일 브리핑에서 "면역 상황이 빨리 떨어지는 경우에는 빠르게 재유행이 올 수 있지만, 면역 상황에 따라서는 (재유행)이 늦춰질 수도 있다"며 "예방접종에 대한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균주를 대비해서 예방접종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치료제를 적시에 어떻게 투입할 것인가, 신종 변이에 대한 감시 강화 전략 등을 중심으로 향후 유행 확산세에 대응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예방 접종 효과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등의 영향으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에서 항체양성률은 94.9%로 조사됐다. 다만 면역 효과가 가을께에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추가적인 백신 접종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최근 들어 해외 유입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대해서 임 단장은 "국제선의 일상회복에 따라서 해외 입국객들이 늘며 해외 유입 사례가 다소 증가하고 있다"며 "입국객 증가에 비례해 해외 유입 확진자들은 다소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와 입국한 해외 유입객들에 대한 3일 내의 PCR을 의무사항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해외 유입을 조금이라도 늦추고 변이에 대한 감시는 철저하게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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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역 당국은 지난 4월14일부터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날까지 대상자 1215만3926명의 34.4%가 접종을 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3차접종군 대비 4차접종군의 감염 예방 효과는 20.3%, 중증화 예방 효과는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3%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완 기자 kjw1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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