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과 함께하는 타운홀미팅에서 실마리 찾겠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청소년계 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청소년계 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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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취임 한 달을 맞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당면한 젠더갈등 문제를 그대로 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16일 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우리 부에 대한 국민들의 입장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사회적인 논쟁의 소재가 된 것도 사실"이라며 "조만간 2030세대와 함께하는 타운홀미팅 등을 통해 이 문제를 풀어갈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이나 군 복무 문제 같은 다양한 주제를 터놓고 이야기하면서 청년들이 느끼는 좌절감과 박탈감을 가슴으로 이해하고, 궁극적으로 청년세대가 보다 많은 성장의 기회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시간으로 만들어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취임 이후 한 달 간 여가부 직원들과 만나 여가부의 미래에 대해 구성원들과 생각을 주고받은 소회도 전했다.

김 장관은 "제가 만난 여성가족부 직원들은 크기가 가장 작은 부처로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도 책임을 다 해내기 위해 애써왔고, 더 많은 일을 감당하고자 하는 충분한 역량과 의지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취임 이후 한부모가족과 다문화가족, 학교 밖 청소년, 위기청소년 관련 기관을 찾아 의견을 청취했다.


김 장관은 "다음 주에는 경력단절여성을 지원하는 새일센터,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도 다녀올 예정"이라며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주시는 의견을 귀담아 들으며 어떻게 정책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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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에는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만났다. 김 장관은 "전시 성폭력에 관한 여성 인권의 관점에서,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더 노력하고, 할머니들께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세심히 챙겨나가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드렸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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