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국고채 바이백 2조→3조 확대…화물연대 파업 피해 최소화"
비상경제대응 TF 11차 회의
[아시아경제 세종=손선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90원 선을 돌파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 예정된 국고채 바이백 규모를 기존 계획(2조원)보다 늘어난 3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국내외 금융시장·실물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각별한 긴장감과 경계심을 가지고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며 "필요시 시장안정조치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해줄 것"을 당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바이백 종목도 기존 6개에서 9개로 늘리기로 했다.
오는 16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다. 여기서 기준금리 인상 폭이 예상을 뛰어넘고 0.75%포인트 수준의 '자이언트 스텝'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도 크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미국, 유럽 등 해외증시가 2거래일 연속 급락했고, 미국 국채금리도 급등하고 있다. 관련해 정부는 FOMC 회의에 맞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시장안정을 위한 대응방안을 중점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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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7일 이후 지속되고 있는 화물연대 파업이 실물경제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방 차관은 "최근 화물연대 관련 물류 차질로 산업현장 피해가 발생하는 등 금융시장·실물경제 여건이 매우 엄중하다"면서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화물연대 파업의 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기업별 자체 운송인력 투입, 정부의 비상수송대책 등을 통해 물류피해 최소화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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