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의 신바람 "황중곤에 1타 차 공동 2위"…"10언더파 61타 봤어?"
메이저 KPGA선수권 셋째날 코스 레코드 타이, '상금 1위' 김비오 공동 2위, '낚시꾼 스윙' 최호성 4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신상훈(24)의 신들린 몰아치기다.
11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골프장(파71ㆍ7048야드)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 KPGA선수권(총상금 15억원) 셋째날 코스 레코드 타이인 10언더파 61타를 작성해 단숨에 공동 2위(11언더파 202타)로 도약했다. ‘진짜 사나이’ 황중곤(30) 선두(12언더파 201타), ‘상금 1위’ 김비오(32)가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신상훈은 9타 차 공동 50위에 출발해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았다. 10~11번홀 연속버디와 13번홀(파5) 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인 뒤 후반에는 1번홀(파4) 버디와 3번홀(파5) 이글로 신바람을 냈다. 이어 5~7번홀 ‘징검다리 버디’ 이후 마지막 9번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켰다. 2018년 이 대회(당시 파70)에서 최민철(34)이 세웠던 코스 레코드(9언더파 61타)와 같은 기록이다.
신상훈이 바로 202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3년 차다. 2017년과 2018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쳤다. 2020년 8월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4위로 이름을 알렸고, 지난해는 10월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개인 최고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상금 순위는 12위(3억3925만원)다. 올해는 6개 대회에서 ‘톱 10’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이날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며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황중곤이 2언더파를 쳐 이틀 연속 리드보드 상단을 지켜냈다. 16개 홀에서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7~18번홀 연속버디가 돋보였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을 포함해 국내 무대 2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4승을 거둔 선수다. 2019시즌 직후 입대했다가 지난해 11월 전역해 올 시즌 5경기 모두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달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선 공동 10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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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가 3언더파를 보태 시즌 3승의 호기를 이어갔다. 5월 매경오픈과 지난 5일 SK텔레콤오픈 등 올 시즌 불과 3개 대회에서 2승을 쓸어 담았다. 상금은 물론 대상 포인트도 1위다. ‘낚시꾼 스윙’ 최호성(49)이 4언더파를 작성해 4위(10언더파 203타)로 점프했다. 2020년 챔프 김성현(24)과 배용준(22) 공동 5위(9언더파 204타), 최진호(38)가 공동 10위(7언더파 206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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