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IPEF 비공식 장관회의 참석

김윤(오른쪽) 한일경제인협회 회장과 신동빈(왼쪽) 롯데그룹 회장, 안덕근(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4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김윤(오른쪽) 한일경제인협회 회장과 신동빈(왼쪽) 롯데그룹 회장, 안덕근(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4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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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지난달 출범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무역 분야 논의가 첫 발을 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PEF 비공식 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주관한 이번 회의는 IPEF 출범 각료회의 후 처음으로 개최된 장관급 회의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등 IPEF 14개 참여국 통상장관이 모두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IPEF 4대 의제 중 첫 번째 분야인 '무역'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회의에 참석한 통상장관들은 디지털 통상, 무역 원활화, 환경, 노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내 통상규범을 만들고 회원국 간 협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참여국들은 IPEF 무역 분야 협상 범위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조속히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안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무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한 핵심 요소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경제협력 플랫폼인 IPEF를 통해 디지털, 기후변화, 공급망 등 신(新)통상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규범과 협력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안 본부장은 역내 국가 간 발전 격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안 본부장은 "인태 지역은 풍부한 성장잠재력에 기반해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지역"이라며 "IPEF의 혜택을 참여국 모두가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협력 사업을 강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디지털 신기술 표준 수립을 역내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했다. 이어 디지털 분야 인프라 협력, 중소기업의 디지털 통상 참여 확대,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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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무역, 공급망, 탈탄소 등 IPEF 4대 의제에 모두 주도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정부는 IPEF 논의 및 협상 과정에서 국내 산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이달 중 IPEF 민관전략회의도 출범시킨다. 국내 주요 경제단체는 물론 업계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다. 정부는 민관전략회의를 통해 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본격적인 협상에 대비할 계획이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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