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富 530조 달러 '사상최고'…亞 급격한 성장 전망
올해 인플레·전쟁 혼란 속에서도 지속 성장
"富는 회복력 강해"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해 전 세계의 부(富)가 530조달러(약 66경5680조원)에 달해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부는 모든 지역에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통신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가 발간한 '세계 부 보고서'를 인용, 주식 및 부동산 등 자산시장의 강세와 와인, 예술품 등 실물자산에 대한 수요급증이 부의 증가를 주도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또한 향후 5년 간 80조 달러의 새로운 부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나 자크르제프스키 보스턴 컨설팅 글로벌 자산 책임자는 "부의 개발은 매우 회복력이 있으며, 지정학적 혼란 속에서도 성장률은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CG는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빠른 부의 증식을 내다봤다. 아태 지역 자산가치는 오는 2026년까지 8.4%의 연간 성장률로 증가하며 가장 빠른 속도로 몸집을 키울 것으로 예상됐다. 이 전망치대로라면 세계 부의 4분의1을 아태지역이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한 홍콩이 내년 스위스를 추월해 가장 큰 규모의 민간 자산을 관리하는 관할권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북미 부의 성장률은 5년 평균 9.51%에서 2026년까지 4.7%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서유럽 자산 증가율은 4.5%에서 4% 미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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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또한 지속가능 투자가 기존 투자보다 3~5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관련 규모가 민간의 17%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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