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MC' 송해 빈소 조문 줄이어…“힘들 때 손 내밀어 주던 진짜 어른”
KBS의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현역 최고령 진행자 송해의 빈소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국민 MC’ 송해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계, 가요계, 정치계 등의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8일 오후 3시48분 빈소를 찾아 1시간가량 머물다 별다른 말없이 빈소를 나섰다.
이후 가수 김흥국, 조영남, 쟈니 리, 설운도, 송가인, 장민호, 정동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방송인 이상벽, 임백천, 배우 유동근,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 황교안 전 국무총리,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 등도 잇따라 조문했다. 원로 코미디언 심형래와 김학래, 이용식 등은 오랜 시간 빈소를 지켰다.
빈소 앞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개그맨 유재석·임하룡·남희석·지상렬·조세호, 가수 나훈아·이미자·설운도·유희열·송가인·KCM, 배우 마동석, 김의철 KBS 사장, 박보균 문체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들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가수 김흥국은 "그 연세에 끝까지 마이크를 잡으시고 전국을 누비시는 모습은 저희에게 엄청난 귀감이 됐다"며 “고향을 가셔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가장 아쉽고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송해는 황해도 재령이 고향인 실향민이다.
가수 조영남은 "전 세계적으로 그 나이까지 그렇게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람이 있을 수가 없다. 독보적인 존재였다"고 추모했다.
심형래는 "선배님이 아니고 부모님이셨다“며 "후배들 어려울 때 챙겨주시는 따뜻함이 있으신 분이다. 저도 힘들었을 때 따로 부르시더니 봉투를 쥐여 주셨다. 힘들 때 손 내밀어 주던 진짜 어른"이라고 전했다.
임백천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야외 녹화를 수십 년간 하신 건 정말 대단한 업적"이라며 “하늘에서 '천국노래자랑'을 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빈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이 추서한 금관문화훈장과 유족에게 보낸 조전을 전달했다. 훈장과 조전은 고인의 영정 사진 아래 놓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별세한 송해의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30분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