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물자 수량·품질 개선·다변화된 재난에 따른 맞춤형 지원 강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합동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합동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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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생한 경남 밀양 산불과 향후 예상되는 호우·태풍과 같은 여름철 자연재난 등 다양한 재난 유형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일시대피자 및 이재민 등에게 제공됐던 재해구호물자에 대해 8일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 대상은 정부가 제공하는 재해구호물자(응급·취사구호세트)와 민간단체(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사)에서 제공하는 구호물품(긴급구호세트, 텐트 등)이다.

이상민 장관은 점검 시 이재민들은 최소한의 물품도 챙겨오지 못하고 대피하는 점을 감안해 구호물품의 양적·질적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화장지는 수량 확대 및 품질 개선 방안을, 속옷?양말은 기본 제공 수량(2매)의 확대를 검토하고, 자연재난 위주의 구호물품 이외 코로나19(감염병) 등 다변화된 재난유형에 대응할 수 있는 구호물품 개발 필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현장에 참여한 직원들에게도 재난 상황에서 긴급하게 대피하여 숙박을 하는 경우를 가정해 추가로 필요한 물품이 없는지 개선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올해부터 점자표기와 음성안내, 안내 지팡이를 추가한 시각장애인용 응급구호세트를 제작하는 등 재난에 취약한 장애인을 위한 구호물품 수요 대상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재난 경험으로 심리적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재민 등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마음구호상자(키트) 개발을 추진하는 등 물질적 구호를 넘어 심리회복 지원의 강화를 추진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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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장관은 “이번 재해구호물자 점검을 통해 지난 산불 시 구호실태를 복기하는 한편 다가오는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구호물자 관련 개선점이 없는지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재난 발생 시 한 치의 소홀함 없는 구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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