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내년 흑자전환 목표…중·단거리 집중"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김이배 제주항공 제주항공 close 증권정보 089590 KOSPI 현재가 4,980 전일대비 130 등락률 -2.54% 거래량 449,389 전일가 5,11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주末머니]유류비 상승에도 이 항공사들은 장기적 수혜? 제주항공, 1~4월 연속 月수송객 100만명 돌파 '인천공항서 제주까지' 제주항공 3개월 시범 운항 대표는 "올해 흑자는 확실하다 말하기 어렵고 내년 턴어라운드(흑자전환)할 것"이라고 7일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취임 2주년 간담회에서 앞으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2019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내년 하반기에는 정상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국은 아웃바운드 비중이 60%로 일본에 비교해 회복탄력성이 크고 더 빨리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비용항공사(LCC) 사업모델의 핵심인 단거리 운항에 주력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 대표는 "LCC가 장거리(운항을) 가서 성공한 경우는 없다"며 "전략적 측면에서 NO.1 LCC 자리를 공고히 하는 게 국민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거리 운항보다는 신기종으로 전환해 효율적인 선대를 짜는 게 낫다는 생각도 전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FSC를 포함해) 대한민국 2위 사업자가 되는 것이 목표로 LCC의 맹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도 했다. 최근 일부 LCC가 중장거리 노선을 늘리며 체질개선을 꾀하고 있지만 기존의 강점을 가진 단거리 노선에서 확실한 비교우위를 가져가겠다는 얘기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따른 통합 LCC(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출범에 대해서는 "3사가 기종이 다르기에 금방 시너지를 낼 지 의문이 든다"며 "(정부가) 통합 LCC에 운수권을 다 줄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장거리를 가는 LCC에 장거리 노선 운수권을 준다면 제주항공은 단거리를 받아야 한다"며 "일본이나 중국 경쟁 당국은 우리 공정거래위원회보다 경쟁 제한성을 더 크게 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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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사업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사업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그는 "전자상거래 화물 수요는 계속 성장하는 추세"라며 "UAM은 운용 단계에서 필요한 요건과 노하우 등이 항공산업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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