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다시 상승 출발…장초반 10원 이상 급등
2일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10원 이상 상승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다시 커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1248.2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6원 오른 1248.8원에 개장해 장 초반 124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미국 달러화 약세로 하락세를 보여왔지만 이날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Fed 의장을 만나 물가상승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인플레이션 공포가 다시 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면담 전 기자들과 만나 "연준 의장과 멤버들은 인플레이션 해소에 매우 집중하고 있으며, 물가 상승을 해결하기 위해 (연준이) 통화정책과 같은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전날 CNBC방송 인터뷰에서 "물가 안정시까지 적극적 금리인상 지지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멤피스 경제클럽 연설에서 "기대인플레이션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연준은 지난달 초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으며 앞으로도 0.5%포인트씩 금리를 올리는 '빅스텝'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의 5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는 56.1을 기록하며 전월(55.4)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 물가상승 우려가 커지고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뉴욕 증시 역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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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47.3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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