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텃밭 광주서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 20% 나올까 관심
방송 3사 출구조사 보수정당 역대 최고 '15.4%' 예측
윤석열 대통령과 오랜 인연 이어와…호남 최측근 분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광역시장 선거에서 보수정당 후보 득표율이 마의 20%를 넘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투표일인 1일 오후 7시30분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광역시장 후보가 15.4%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15.4%는 역대 광주시장 선거에서 보수정당의 득표율 중 최고다.
현재까지 최고 득표율은 지난 2010년 선거에서 정용화 당시 한나라당 후보가 얻은 14.22%다.
선거에 패할 것으로 예측된 주기환 후보 선거사무소는 실제로 출구조사가 발표되자마자 침울함이 아닌 환호가 이어졌다.
주 후보는 "민주당 텃밭 광주에서 드디어 15%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늘이 민주당의 일당 독점이었던 광주가 제대로 된 민주정치 실현을 위한 그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가 광주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출구조사보다 실제로 더 나와 20%를 넘는다면 좋겠다"며 "특정 정당의 일당 독점 체제는 지역 발전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주기환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호남지역 최측근으로 불린다. 윤 대통령이 지난 2002년 광주지검 특수부 검사로 재직할 당시 주 후보가 수사관으로 함께 일하며 인연이 됐다.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았다.
2011년 대검 중수부에 근무할 때도 주 후보가 옆에 있었다. 이후 지난해 검찰총장에서 내려온 뒤에도 주 후보는 윤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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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광주를 방문할 때도 항상 주 후보를 찾았으며 5·18민주묘지 등도 항상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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