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 위반 혐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오규민 기자] 경찰이 수술 알선 댓가로 200억원대 수익을 챙긴 혐의로 서울 유명 안과와 조직형 브로거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27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의료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에 위치한 안과와 브로커 사무실 6곳 등 총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보험사 진정을 받고 수사에 나섰으며 강남 일대 안과 원장 등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수술을 알선한 브로커 등 수십명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9년부터 3년간 비급여가 적용되는 백내장 수술을 받을 환자를 안과에 소개해주고 그 명목으로 진료비 중 30~40%를 받아 약 200억 상당의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관계인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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