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상 롯데푸드 가정간편식(HMR) CM팀 책임
황성훈 롯데중앙연구소 냉동식품팀 책임연구원
재료 본연의 맛 살린 '쉐푸드'
냉동 밀키트 시장도 진출
서윤상 롯데푸드 가정간편식(HMR) CM팀 책임(왼쪽)과 황성훈 롯데중앙연구소 냉동식품팀 책임연구원(오른쪽)이 롯데푸드 쉐푸드의 만두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롯데푸드 제공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조리 경험이 부족한 이들도 셰프처럼 완성도 있는 요리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서윤상 롯데푸드 가정간편식(HMR) CM팀 책임은 27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롯데푸드의 가정간편식 ‘쉐푸드(Chefood)’는 누구나 셰프가 된다는 브랜드 슬로건처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퀄리티의 간편식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2009년 론칭한 쉐푸드는 롯데푸드의 간편식 브랜드를 모두 통합하면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춘 종합 간편식 브랜드로 성장했다. 최근엔 한영실 숙명여대 교수 맞춤식품연구실,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해 냉동 밀키트 7종을 선보였다. 지난달엔 국내 2~3위 수준의 밀키트 생산능력을 가진 스타트업 ‘푸드어셈블’에 6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황성훈 롯데중앙연구소 냉동식품팀 책임연구원은 "쉐푸드 제품의 강점은 원물 본연의 식감과 맛을 그대로 살린 점"이라며 "특히 ‘쉐푸드 등심통돈까스’와 ‘쉐푸드 고기통교자’가 대표적인 프리미엄 퀄리티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난관도 있었다. 서 책임은 "차별화된 품질의 제품을 구현하기 위해 초기 기획 단계부터 생산까지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만두 제품의 경우 최적의 배합을 완성하기 위해 5000개 이상을 손으로 빚기도 했고 이렇게 개발된 제품을 5번의 소비자 평가를 거친 후에야 출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 역시 "소비자 조사에서 냉정한 평가를 받아 6개월 동안 전념해온 배합비를 전부 원상태로 되돌린 적도 있다"며 "이후 원료의 배합 비율을 조정, 다시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 결국 좋은 평가를 얻어냈고 지금도 소비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품질 개선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더 좋은 품질과 맛있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해 즐겁게 요리하는 경험과 행복한 한 끼를 제공하는 것이 쉐푸드의 목표"라며 "향후 통 시리즈 제품에서 갈지 않은 통 원물의 식감과 본연의 맛을 살린 전문점 퀄리티의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으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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