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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 美증시 하락에도 '中부양책'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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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0p(0.27%) 상승한 2603.58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4.1원 내린 1280원에 출발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0p(0.27%) 상승한 2603.58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4.1원 내린 1280원에 출발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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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간밤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기업 실적 저하를 우려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는 미 증시의 영향에 따라 기술 주 중심의 약세가 예상되나, 중국 경기 부양책에 따른 중국 증시 영향에 따라 방향성을 달리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24일(현지시간) 미 증시의 하락세를 이끈 것은 전날 스냅이었다. 이번 분기의 매출과 이익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 발표하면서 43% 넘게 빠졌다. 스냅에 이어, 메타 8%, 알파벳 5%, 아마존 3.2% 등도 각각 내렸다.

이날 발표된 미국 4월 신규 주택 판매 지표도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 하락 폭을 키웠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기업의 실적 악화 우려에 이어, 소비 축소까지 이어지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감이 커졌고 나스닥은 한 때 4% 넘게 빠지기도 했다. 다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면역력이 살아나면서 미 증시는 소폭 하락한 채 마감(다우 0.15%, 나스닥 -2.35%, S&P500 -0.81%, 러셀2000 -1.56%)했다.


이민근 한국투자증권 액티브솔루션영업부 연구원은 "스냅의 실적 경고에 기술주들이 급락하며 우울한 장세를 이어갔다"며 "다우가 오르면서 기술주에 대한 투심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좋지 못한지 보여주는 장 흐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날 우리나라 증시도 미 증시의 흐름에 동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날 발표된 중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중국 증시의 움직임은 우리나라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나스닥이 장 후반에 안정을 찾아가는 경향을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코스피는 0.5% 내외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날 우리나라 증시에 영향을 미쳤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이미 장에서 소화가 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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