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미국의 금리인상, 나스닥 급락여파 등의 영향으로 대표적인 성장주로 꼽히는 게임과 플랫폼 업종들의 주가가 연일 약세다. 지난해 말 고점 대비 40~50% 가량 하락하는가 하면, 52주 신저가도 속출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네이버와
카카오
카카오
03572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47,3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21%
거래량
656,101
전일가
47,4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카카오, 대국민 탄소중립 실천 위해 환경부와 맞손"꽂기만 하면 결제까지" 카카오모빌리티, 서울시와 전기차 자동 충전 서비스'먹튀' 논란 카카오 CTO, 재직 중 카뱅 주식 안 판다
close
가 나란히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개장직후 네이버는 26만6500원까지, 카카오는 8만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같은날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05190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392,000
전일대비
16,500
등락률
+4.39%
거래량
169,812
전일가
375,5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더 강력한 안티에이징"…LG생활건강, 4세대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클릭 e종목]"LG생활건강 호실적, 지속성 지켜봐야…투자의견 중립"LG생활건강, 올해 1분기 영업이익 반등…수익성 개선 '신호탄' 쐈다
close
역시 장중 65만7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 밖에
LG전자
LG전자
0665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90,8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22%
거래량
709,177
전일가
90,6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반도체 한파'에 삼성 영업익 92% 감소…현대차는 43% 늘어"배민·뤼튼·효돌…알고보니 모두 '애저 오픈AI' 쓰더라"[미래기업포럼]임우형 LG AI연구원 상무 "AI가 M&A 판단 돕는 시대 올 것"
close
,
셀트리온
셀트리온
0682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76,600
전일대비
800
등락률
-0.45%
거래량
221,176
전일가
177,4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오픈 이노베이션' 속도내는 셀트리온코스피, 외국인·기관 양매도에 2650선 등락 중셀트리온, 램시마SC 필두로 유럽 공략 박차
close
등도 각각 10만1000원, 13만90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나타냈다. 전날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4.73% 급락한 여파로 풀이된다.
플랫폼 업종과 함께 성장주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게임주들도 연일 약세다. 연초 이후 주요 게임업체들의 주가 수익률은 평균 -44.77%로 나타났다. 최근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불과 9거래일 전만해도 게임주들의 52주 신저가가 속출했다. 지난 10일에는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0365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71,200
전일대비
1,300
등락률
-0.75%
거래량
44,976
전일가
172,5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클릭 e종목]"엔씨소프트, 리니지라이크 한계…전략변화 필요"공정위, 웹툰사업자 저작권 갑질 등 불공정약관 시정 [클릭 e종목]"엔씨소프트, 소극투자 지속 시 도태…목표가↓"
close
가 장 중 39만6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
넷마블
넷마블
2512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53,3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38%
거래량
92,805
전일가
53,1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이재용 '16兆' 주식 1위…올해 2兆 ↑ '국민주' 삼성전자, 장중 '8만전자'…코스피, 3거래일만에 연중 최고점외풍·내홍 겹친 카카오…판교에 몰아친 '칼바람'
close
도 같은날 8만5200원까지 떨어져 신저가를 새로 썼다.
컴투스
컴투스
078340
|
코스닥
증권정보
현재가
38,7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21,064
전일가
38,7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클릭 e종목]"컴투스, 1분기 영업적자 불가피…목표가↓"컴투스, 자회사 올엠 흡수합병…"플랫폼 등 게임 역량 확대 예상"[클릭 e종목]"컴투스, 게임 확장 효과로 올해 매출 20%대 성장"
close
와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
194480
|
코스닥
증권정보
현재가
48,7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2.79%
거래량
113,216
전일가
50,1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클릭 e종목]"데브시스터즈, 구조적 흑자 전환할 것"데브시스터즈, 지난해 매출 1611억원·영업손실 480억원[클릭 e종목]"데브시스터즈, 中 성과 아쉽지만 신작은 기대…목표가 '↓'"
close
도 각각 8만4600원, 4만990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에 대한 전망도 밝지 않다. 엔데믹으로 게임주에 대한 관심이 낮아진데다, 미국발 금리인상으로 성장주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지면서다. 삼성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9% 가량 낮춘 30만원으로 제시했다. 특히 1분기 영업손실을 거둔 넷마블에 대해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14만6000원→10만5000원(28%↓), 한국투자증권 14만원→10만원(28.57%↓), 신한금융투자 15만원→8만원(46.67%↓), 삼성증권 14만원→10만원(28.57%↓) 등 목표가를 줄줄이 낮췄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성장주 중에서도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전망도 마찬가지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모빌리티, 엔터프라이즈, 엔터테인먼트 등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 회복에 일조할 것이란 기대감은 유효하나, 플랫폼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축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약 17% 하향한 12만5000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도 카카오의 목표가를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