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썼다, 지웠다 7차례… 尹, 5·18민주화운동 기념사 직접 작성(종합)

최종수정 2022.05.18 14:53 기사입력 2022.05.18 11:29

희망 메시지 놓고 고심… '오월 슬픔'을 '미래 희망'으로 연결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늦은 저녁까지 일부 참모진들과 함께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발표할 기념사를 수정했다. /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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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발표한 기념사는 작성부터 퇴고까지 본인이 직접 작성했다고 한다. 특히 ‘오월의 슬픔’을 ‘미래 희망’으로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늦은 저녁까지 5·18민주화운동 기념사를 마지막까지 점검했다. 참모진들과 함께 초안, 퇴고본을 모두 펼쳐놓고 단어를 직접 넣고 빼는 등 수정 작업을 거듭한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광주 오월의 정신을 민주주의, 자유, 통합을 위한 저항으로 보고 있다"면서 "어떻게 해야 5월 광주의 슬픔을 위로하고 아픔을 치유할 것인가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가장 고민한 부분은 오월의 슬픔을 어떻게 미래의 희망으로 승화시킬 것인가 하는 점"이라면서 "문맥이 가슴에 와 닿지 않아 썼다지우기를 7차례 반복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내용 가운데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통합의 주춧돌",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철학" 등의 표현은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식에서 연설한 16분37초 분량의 취임사 역시 본인이 직접 퇴고했다. 취임사준비위원회 등 16명이 토론을 거쳐 만든 초안을 직접 다시 다듬은 것으로 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29일 정치 참여 선언을 할 때나 지난해 11월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됐을 때, 지난 3월 9일 대선에서 당선 수락 연설을 할 때 역시 연설문을 모두 직접 수정했다.


올해 기념식 주제는 ‘오월을 드립니다’로 5·18민주유공자와 유족들에게 진실규명을 통한 용서와 화해로 아픔을 치유하고, 국민에겐 광주로부터 뿌려진 민주주의의 씨앗을 소중하게 가꿔 희망 가득한 5월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0명이상의 국민의힘 의원, 부처장관, 대통령실도 사무실을 지켜야 하는 최소 인원을 빼고 참석하는 그 자체가 최고의 통합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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