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이하 프로기사 32명 출전 토너먼트 결승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제10회 하찬석 국수 배 영재바둑대회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신예 바둑기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진서 9단, 신민준 9단 등 영재바둑대회 출신들의 활약으로 대회의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17세(2004년생) 이하 프로기사 32명이 출전해 토너먼트와 결승 3번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이날 열린 32강 토너먼트 결과 제9회 대회 준우승자 이연 4단, 여자 기사 김효영·장은빈 초단 등이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본선 16강 첫 경기는 25일 10시 박동주 2단과 김효영 초단의 맞대결로 펼쳐지며, 16강 경기는 매주 수, 목, 금 오전 10시에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결승 시리즈는 7월 중순 펼쳐질 예정으로 결승 1국은 바둑TV 스튜디오에서 2~3국은 합천군 청와대 세트장에서 열린다.
우승·준우승자는 상금과 함께 10회째를 맞아 개최하는 역대 영재(박종훈, 설현준, 박현수, 문민종, 현유빈)들과 왕중왕전에 참가한다. 신진서 9단과 신민준 9단 등 국내 최상위 랭크 기사들과 맞서는 기념 대국도 펼쳐진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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